목요일인 오늘(1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오후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해지겠다. 또 내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 충청이남, 남부지방, 제주산간 : 30~80mm (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100mm이상)
- 서울, 경기, 강원도, 제주도(제주산간 제외) : 10~30mm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 청주·대구 23℃, 광주·부산 24℃로 전국이 21~26℃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울러 내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특히 오늘 오후 기상조까지 더해지면서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아져 서해안에는 폭풍해일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이 적은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비로 인한 세정까지 더해져 전국 '좋음' 단계가 되겠다.
한편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으나 2일은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