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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0돌을 맞은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근대화의 기수에서 창조경제의 리더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일 울산에서 개막한다.

 

울산광역시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김기현)에 따르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8일간 용접 등 4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1928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 경기 외에도 숙련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Skills World' 체험관이 마련돼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물레 체험, 봉제인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1966년 시작된 전국기능경기대회 매년 전국 순회하며 개최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 1966년 시작돼 매년 17개 시·도를 순회해 개최되며 울산에서는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치러지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울산광역시,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울산광역시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 울산 문수경기장을 비롯해 울산공고, 현대공고, 울산생활과학고, 울산에너지고 등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열린경기장인 문수경기장에서 15직종 558명, 울산공고에서 14직종 556명, 현대공고에서 8직종 277명, 울산생활과학고에서 6직종 282명, 울산에너지고에서 6직종 255명이 각각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울산시기능경기위원회는 "3D프린팅 시연회, 중학생 이하 학생들이 참여하는 주니어 기능경기대회, 현대자동차 홍보전시관 운영, 시내 강소기업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병행행사를 구성해 대회와 함께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며 "울산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전국 30개 직종에 모두 88명이 출전하며 종합우승 6위 달성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울산지역 각 봉사단체들은 지난 9월 16일 울산시청에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이번 대회를 위해 봉사와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부터 문수호반광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MBC컨벤션에서는 이번 대회 운영위원장, 기술위원장을 포함한 1000여 명의 기술위원과 내빈이 참가하는 기술위원회 회의 및 환영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 후 열리는 축하음악회에서는 블락비, 오렌지캬라멜, DJ.DOC, 테이, 신유 등이 공연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울산>에도 함께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전국기능경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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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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