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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포토] 평통사 "일본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한 황교안 사퇴하라" |
ⓒ 유성호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평통사) 소속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을 한 황교안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지난 14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문제에 대해 "필요하다면 허용"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일본군의 한반도 재침략을 막기 위한 우리의 마지노선을 포기한 것이자 최후의 빗장을 스스로 풀어 버린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규탄했다.
오미정 평통사 사무처장은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동의 없이는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재출병은 있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일국의 총리가 국회에서 기존의 입장을 전면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며 일본군의 한반도 재침략을 용인한 황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오 사무처장은 "호시탐탐 한반도 문제에 개입하려는 일본에게 황 총리의 발언은 그야말로 침략을 허용하는 손짓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박근혜 정권은 망국적 발언을 한 황교안 총리를 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