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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 새누리당이 제작해 부착한 '우리 아이들을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역사관에서 구해내야 합니다'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교과서 바로잡겠습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는 기사와 관련, 현재 이 현수막이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 초등학교 앞 '국정교과서 찬성 현수막', 시민 반응은?)

지난 19일 아침 이 현수막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을 물은 결과 일부 시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취재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최유경 시의원은 "정치를 교육에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울산광역시교육청에 문의해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울산 중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 이곳에는 새누리당이 제작해 부착한 '우리 아이들을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역사관에서 구해내야 합니다'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교과서 바로잡겠습니다'라는 현수막 2개가 부착됐으나 <오마이뉴스> 기사가 나간 후 이틀뒤인 21일 철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중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 이곳에는 새누리당이 제작해 부착한 '우리 아이들을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역사관에서 구해내야 합니다'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교과서 바로잡겠습니다'라는 현수막 2개가 부착됐으나 <오마이뉴스> 기사가 나간 후 이틀뒤인 21일 철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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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아침, 울산 중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 걸린 현수막. 새누리당이 제작해 부착한 것으로 '우리 아이들을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역사관에서 구해내야 합니다'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교과서 바로잡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지난 19일 아침, 울산 중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 걸린 현수막. 새누리당이 제작해 부착한 것으로 '우리 아이들을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역사관에서 구해내야 합니다'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교과서 바로잡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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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수막은 <오마이뉴스> 보도가 나가고, 최유경 의원이 울산교육청에 항의하자 이틀 뒤인 21일 울산시교육청이 철거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유경 시의원은 26일 "초등학교 앞에까지 나붙은 현수막이 철거된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시내 곳곳에는 '종북좌파 교과서' 라는 현수막이 즐비해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현재 교과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서 제작된 것인데, 그렇다면 이명박근혜 정부가 종북좌파 교육을 해왔다는 것인가"고 되물었다.

한편 26일 울산 동구 남목 삼거리 도로변에는 새누리당이 제작한 '종북좌파편향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교과서 바로잡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현수막이 여전히 걸려 있었다.

26일 오전, 울산 동구 남목삼거리 도로변에 ‘종북좌파편향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교과서 바로잡겟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26일 오전, 울산 동구 남목삼거리 도로변에 ‘종북좌파편향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교과서 바로잡겟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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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교과서 국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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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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