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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의 돔 페리뇽 샴페인과 캐비아, 그리고 4만 피트 상공에서의 스파까지. 에미레이트항공의 퍼스트 클래스가 전 세계 최고의 항공 좌석으로 계속 선정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광고가 아니다. 샘황이라는 미국 블로거가 자신의 여행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최근에 그는 에미레이트의 일등석을 이용해 5개 대륙, 7개국, 11개 도시를 여행했다. 놀라운 것은 6만 달러(6800만 원) 상당의 항공권에 실제 지불한 비용은 300달러(34만 원)라는 점. 나머지는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했다.

그렇다고 마일리지를 쌓기 위해 평소 돈을 들여 비행기를 많이 탄 것도 아니다.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를 만들면서 보너스로 받은 마일리지를 누적해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항공사의 허점을 이용해 싱가포르에서 뉴욕으로 그리고 휴스턴에서 싱가포르로 5만5000마일의 구간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항공사에 문의해 합법적인 방식이었다고 확인했다.

샘황은 비행기 안에서 샤워를 하고 이발도 하는 등 자신이 경험한 퍼스트 클래스의 특급 서비스를 자신의 블로그인 탑마일스에 올리고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여행#퍼스트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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