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아침에 내륙을 중심으로 짙게 나타났던 안개가 낮 동안에도 박무(옅은 안개)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많겠다"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이상 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청주 19℃, 전주·제주 20℃, 부산·강릉 22℃로 전국이 18~22℃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안정한 고기압 내에서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돼 중부지방과 전라북도가 '나쁨' 단계, 남부지방(전라북도 제외)은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다소 증가해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금) 밤부터 8일(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고,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9일(월)까지 이어지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