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10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충남 등 일부지역이 오전에 '나쁨(81~150㎍/㎥)', 오후에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31~8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대기 중하층의 북풍기류를 따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인천광역시와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나쁨', 오후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전국은 유입돼 정체·축적되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아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오늘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기류를 따라 유입되는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아침(6~12시) 시간대 실내 환기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그 밖의 전국은 실외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모든 시간대에 실내 환기가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11일·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대기 중하층으로 동풍계열 기류가 형성돼 유입되고 정체 및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가 이어짐에 따라 내일은 모든 시간대에 실내 환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