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1365명.

결코 적지 않은 수다. 지난 15년 동안 어느 한 기업이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을 상대로 경제교육과 장학프로그램을 펼친 결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0년부터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해오고 있다. 금융 기업의 장점을 살려 경제교육과 장학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5년동안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9만5459명, 장학 프로그램에는 5906명이 참여했다. 경제 프로그램 가운데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이 모두 1만826명이 참여했다. 우리아이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2010년부터 대상을 전국 초등학생까지 확대했다. 이후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나왔다.

특히 '우리아이 스쿨투어'와 '우리아이 경제교실'의 경우 각각 4만2450명과 4만1587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경제 공부를 하기도 했다. 또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에는 596명이 참석했으며, 경제 교육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는 9만5000명을 넘어섰다.

이밖에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우리아이펀드 가입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아시아 금융 중심지인 중국 상해를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해외 경제 캠프다. 참가자들은 중국 내 유적지와 현지 학교에 방문하고, 현지 학생 등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큰사진보기
▲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우리아이펀드 가입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관련사진보기

우리아이스쿨투어는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를 전문강사들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경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미래에셋은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 이사는 "지난 2000년 재단을 설립한 이후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실천해 오고 있다"면서 "글로벌 리더 육성 등을 목적으로 시작한 경제교육과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