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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에 김성곤 의장을 비롯해 전병헌 최고위원 등이 참석,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문재인 대표 등은 이날 중앙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 안철수 탈당 후 새정치연합 중앙위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에 김성곤 의장을 비롯해 전병헌 최고위원 등이 참석,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문재인 대표 등은 이날 중앙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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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주장했던 10대 혁신안을 당헌과 당규에 포함시켰다.

새정치연합은 14일 오후 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 윤리심판원 확립 ▲ 부정부패 연루자 당원자격 정지 ▲ 유죄 확정 당원 제명 ▲ 원칙 있는 연합·연대 명문화 등 당헌 개정의 건을 의결했다. 대부분 안 전 공동대표가 제기했던 혁신안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다만 세부사항은 최고위원회로 위임했다.

이와 함께 '오직 혁신과 단합만이 국민께 선택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길이다'라는 제목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새정치연합은 결의문에서 "강력한 대안야당이 되기 위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질서 있는 당의 단합이 절실하다"라며 "박근혜 정권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민주진영의 통합과 화합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과 단합은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의 절체절명의 과제다. 지금부터 우리 당은 중앙위원회에서 확정한 '전방위적 당 개혁과 당의 단합'을 위해 전력질주 할 것"이라며 "당 개혁을 가로막고 혁신과 단합을 무력화하려는 모든 시도를 단호하게 반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2016년 총선 승리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가야 할 길은 혁신과 단합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중앙위 시작이 30분 가량 지연되고 최종적으로 566명의 중앙위원 가운데 285명이 참석해 겨우 과반을 넘기는 등 안 전 공동대표 탈당의 여파가 감지되기도 했다.


태그:#안철수, #문재인, #혁신안, #탈당, #새정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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