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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성향의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5일 오후 동구 민주노총 부산본부 앞에서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진보성향의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5일 오후 동구 민주노총 부산본부 앞에서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부산 민중연대

부산 지역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16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앞두고 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 민중연대 등 106개 단체는 15일 오후 민주노총 부산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노동 개악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12월 16일 총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관련 법안을 저지하는 것을 총파업의 1차 목표로 정했다. 이들 단체는 "노동자들의 대변인을 구속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며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노동개악 추진은 박근혜 정권이 99% 서민들의 생존을 파괴하고 1% 재벌들의 배만 불리는 파렴치한 정권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 단체는 "역사교과서를 바꾼다 한들 역사가 바뀌지 않는다"면서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민 생존을 파괴하는 정권들이 국민들의 거대한 저항의 물결로 몰락했다는 역사적 진리를 상기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국민들의 생활을 옥죄이고 국민경제를 파탄 내려는 박근혜 정권의 노동 개악에 맞서 모든 것을 내던지며 싸우는 민주노총과 한상균 위원장의 정의로운 투쟁을 온 마음으로 지지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16일 서면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연제구 부산지방고용노동청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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