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경남 거창군 가조면 거창휴게소 부근을 차들이 시원스레 달리고 있다. 31년간 사망자수가 770명에 달해 죽음의 고속도로라 불렸던 88고속도로가 지난 22일 4차선으로 확장 개통하고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다시 태어났다.
전 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자동염수분사시설 그리고 안개시 유도등도 대거 설치하여 명실공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고속도로로 변신했다.
사진 촬영한 거창군청 김정중씨는 "다가오는 2016년 병신년 새해에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우리 모두 힘을 합치고 국토의 동서를 달리는 차들처럼 영호남이 화합하고 우리 경제도 힘차게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