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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새해를 맞아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한국 시간 낮 12시30분)부터 29분 동안 김 제1위원장의 신년사 발표를 중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집권 2년차인 2013년부터 해마다 새해 첫날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새해를 맞아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한국 시간 낮 12시30분)부터 29분 동안 김 제1위원장의 신년사 발표를 중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집권 2년차인 2013년부터 해마다 새해 첫날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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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준 임은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일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마주앉아 민족문제, 통일문제를 허심탐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남북대화 의지를 내비쳤다.

김 제1위원장은 "남조선 당국은 지난해 북남고위급 긴급접촉의 합의정신을 소중히 여기고 그에 역행하거나 대화 분위기를 헤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주통일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면서 "남조선이 평화통일을 바란다면 6·15 선언과 10.4 공동선언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제1위원장은 "혁명정신을 발휘해 적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는 우리식의 다양한 군사적 타격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는 주체혁명 위업수행에서 역사적인 분수령으로 될 당 제7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빛내어야 한다"며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 강성국가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자' 이것이 우리 당과 인민이 들고 나가야 할 전투적 구호"라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경제강국건설에 총력을 집중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하겠다"며 "경제강국건설에서 전환의 돌파구를 열자면 전력, 석탄, 금속공업과 철도운수부문이 총진격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김정은, #북한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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