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눈이 내리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경상남·북도해안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20일~22일)
- 울릉도, 독도 : 5~10mm

* 예상 적설(20일~22일)
- 울릉도, 독도 : 5~10cm

이어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21일·목)도 최저기온이 -12℃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방지 등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5℃, 대전·청주 –3℃, 부산 2℃로 전국이 -5~3℃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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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 동해전해상에서 2~6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3m로 일겠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상은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다소 강한 기류로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21일(목)~22일(금)에는 강원도영동에 눈이 오겠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23일(토)과 24일(일)은 충청이남서해안으로 눈이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구름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