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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4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 절기를 맞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4일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동은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4일 낮에는 전국이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며 비교적 포근하겠다. 금요일인 5일 낮부터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토요일인 6일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4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 4℃, 청주·광주 7℃, 부산·제주 8℃로 전국이 3~8℃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오늘날씨 전망
주요 지역별 오늘날씨 전망 ⓒ 온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1.5~3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기류를 따라 유입·축적되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나쁨', 그 밖의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는 대기 정체가 점차 해소되면서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줄어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6일(토)부터 7일(일) 사이 강원도 영동과 전남 서해안, 제주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설날 당일인 8일(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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