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까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금요일인 오늘(5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대기 중하층으로 북서계열의 기류가 다소 강하게 형성되면서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하루 종일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설 연휴 첫 날인 토요일(6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계속해서 대체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 중하층으로 북서계열의 기류가 다소 강하게 형성되면서 국내에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겠다. 따라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토요일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모든 시간대 가능하겠다.
일요일(7일)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겠으나 국내에서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다소 증가하겠다. 그러나 그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계속해서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