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새누리당 서울 강남을 권문용 예비후보(왼쪽)와 서초갑 최양오 예비후보가 ‘교통 혁신을 위한 강남-서초 정책 연대’를 약속했다.
 새누리당 서울 강남을 권문용 예비후보(왼쪽)와 서초갑 최양오 예비후보가 ‘교통 혁신을 위한 강남-서초 정책 연대’를 약속했다.
ⓒ 정수희

관련사진보기

새누리당 서울 강남을 권문용 예비후보와 서초갑 최양오 예비후보가 '교통 혁신을 위한 강남-서초 정책 연대'를 약속했다.

권문용ㆍ최양오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강남구 일원동 권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구와 서초구를 연결하는 지하경전철 사업의 정책 연대를 공약으로 제안했다.

권문용 예비후보는 "같은 당의 서로 다른 지역의 두 후보가 함께 공동 사업을 연대 공약으로 제안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 경우"라며 "기존의 전철 노선은 중앙정부나 시에서 '하향식'으로 추진해 '행정 편의적인 측면'이 있지만, 이 노선은 주민들의 민의가 반영된 그야말로 '상향식 노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남구의 세곡ㆍ자곡 지역의 보금자리주택 5만여 세대 주민들은 교통대책 없이 진행된 무책임한 하향식 행정의 대표적인 피해자"라며 "이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시 세곡ㆍ자곡 지역에서 인근 수서역까지 적게는 30분부터 1시간이나 걸리는 교통지옥 상황을 겪고 있어 상향식 지하경전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지하철 노선은 횡으로 가는 가로 노선인데 반해 강남-서초 지하경전철 노선은 세로로 가기 때문에 기존 노선을 크게 보안하는 노선으로 가장 비즈니스가 활발한 지역인 만큼 교통수요가 많고 경제성이 최고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황금노선이라고 권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이번 지하경전철 사업을 같이 추진하고 있는 강남사랑발전연구소 김성원 소장은 "현재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세곡ㆍ자곡지역은 교통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 개통되는 KTX수서역과 향후 이루어질 여러 가지 계획으로 인해 이쪽 지역 주민들은 말할 수 없는 교통혼잡 문제에 직면에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민의를 반영한 강남-서초 지하경전철 추진을 대안으로 제시하게 됐다"며 "지하경전철 사업은 자기부상식과 지하굴착 TBM공법을 활용해 공사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경전철이 완성되면 현재 강남-서초의 극심한 교통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최양오 예비후보는 "오늘 정책연대는 강남서초의 부활을 알리는 것"이라며 "이번 정책연대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서초 지하경전철 구상안
 강남-서초 지하경전철 구상안
ⓒ 강남사랑발전연구소 제공

관련사진보기


두 예비후보자가 밝힌 강남서초 지하경전철 사업은 복정-수서-개포-역삼-을지병원 등 강남지역 16개 노선이 지나가고 서초지역은 서초역-고속터미널역-내방역-서초3거리역 등 13개 노선이다. 이 두 노선의 총 연장 구간은 23.6㎞에 총 사업비 2조2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비는 강남지역은 압구정 현대백화점 공영주차장 부지 매각으로 서초는 주민이 주주로 참여하는 서초행복주식회사를 통한 투자방식으로 각각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남을 새누리당 권문용 예비후보는 민선 1·2·3기 강남구청장을 지낸 바 있고 현재 민선 前시장ㆍ군수ㆍ구청장전국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있으며 서초갑 최양오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처남으로 중앙대학교 지식경영학부 겸임교수와 현대경제연구소 고문으로 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www.ignnews.co.kr) 게재



태그:#권문용 , #최양오, #지하경전철 , #정책연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