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9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전국이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중부지방이 '보통(31~80㎍/㎥)', 남부지방은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9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오전에는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동쪽으로 점차 이동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중부지방은 오후에 대체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남부지방은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정체되면서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며 "중부지방은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실내환기를 '오후' 시간대 하는 것이 적절하겠고, 남부지방은 종일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토요일인 20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대체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고 대기의 흐름도 비교적 원활한 모습을 보이며 정체 및 축적되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20일 전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실내환기는 '종일' 가능하겠다.

일요일인 21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계속해서 비교적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 흐름도 대체로 원활해 국내에 축적되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겠다. 따라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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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2월 19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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