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2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정월 대보름인 22일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체로 청정한 공기가 국내로 유입되고 대기의 흐름도 비교적 원활한 모습을 보이며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전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실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종일'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화요일인 23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오전에는 기압골 후면을 따라 이동하는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대체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국내에 축적되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양도 많지 않겠다. 따라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로 낮아지겠다.

전국의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높았다가 오후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내환기는 '오후' 시간대 하는 것이 좋겠다.

수요일인 24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계속해서 비교적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고 대기의 흐름도 대체로 원활한 모습을 보이며 정체해 축적되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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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2월 22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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