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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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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오후 9시 15분]
김무성 3자 경선, 정두언·김용태 공천 확정

친박 실세 윤상현 의원의 공천배제 압력 논란으로 관심을 모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공천 여부가 결국 경선으로 결론났다. 김 대표의 '친박 공천 살생부' 발언을 전한 정두언·김용태 의원은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날 여론조사 경선 통과 후보 1차 명단을 발표했던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시간 여 뒤 다시 브리핑을 열고 5차 경선지역 및 단수우선 추천지역을 발표했다.

부산 중·영도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김 대표는 김용원·최홍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윤상현 의원의 막말 공천배제발언 파문 이전에 '친박계의 공천 살생부가 있다'는 김 대표의 발언을 폭로했던 정두언·김용태 의원은 각자 자기 지역구에 단수추천으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윤상현 의원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문수 예비후보가 대구 수성갑에, 부산 사하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문대성 의원이 인천 남동갑에, 법원의 가처분도 무시하고 전교조 명단을 공개해 물의를 빚었던 조전혁 전 의원이 인천 남동을에,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이 경북 경산에 단수추천됐다.

장제원 전 의원과 부산 사상 공천을 놓고 경쟁을 벌이던 손수조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된 경북 포항북에는 김정재 예비후보가 공천이 유력해졌고, 서울 강남병은 류지영, 이은재, 이지현 세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서울 양천갑의 길정우 의원과 강원 동해삼척의 이이재 의원은 경선 후보 명단에 들지 못해 공천에서 탈락했다.

[경선지역]

서울 마포을 : 김성동, 이채관, 최진녕, 황인자
서울 양천갑 : 신의진, 이기재, 최금락
서울 송파병 : 김을동, 김희정
부산 중영도 : 김무성, 김용원, 최홍
경기 의정부을 : 박인균, 홍문종
경기 안양동안을 : 심재철, 안기영
경기 용인병 : 김윤식, 한선교
경기 화성갑 : 리은경, 서청원
경기 화성을 : 오병주, 현명철
경기 화성병 : 김성회, 석호현, 우호태
강원 동해삼척 : 박성덕, 정인억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 한기호, 황영철
충북 청주서원 : 최현호, 한대수
충남 천안병 : 이정원, 이창수
충남 아산을 : 강태혁, 김길년, 이건영
충남 논산계룡금산 : 박우석, 이인제
경북 고령성주칠곡 : 이완영, 이인기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 강석진, 신성범, 이현출

[단수추천지역]
서울 서대문을 : 정두언
서울 양천을 : 김용태
대구 수성갑 : 김문수
인천 남동갑 : 문대성
인천 남동을: 조전혁
인천 부평갑 : 정유섭
인천 계양을 : 윤형선
경기 안상상록을 : 홍장표
경기 파주을 : 황진하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 염동열
전북 익산갑 : 김영일
전북 정읍고창 : 김성균
전북 김제부안 : 김효성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 신재봉
전남 여수을 : 김성훈
전남 나주화순 : 김종우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 조성학
경북 경산 : 최경환
경남 창원성산 : 강기윤

[여성 우선추천지역]
서울 강남병
부산 사상
경북 포항

[1신 : 오후 7시 15분]
새누리당 경선 18곳 현역 초강세... 김무성 또 보류

4·13 총선 공천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경선으로 후보가 확정된 18곳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이 경선에 참가한 11곳 중 탈락한 곳은 경기도 이천, 경남 창원의창 2곳이었다.

13일 오후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발표한 여론조사 경선 1위 후보는 ▲ 서울 동대문을 박준선 ▲ 서울 중랑을 강동호 ▲ 부산 연제 김희정 ▲ 경기 의정부갑 강세창 ▲ 경기 안양동안갑 권용준 ▲ 경기 광명을 주대준 ▲ 경기 하남 이현재 ▲ 경기 이천 송석준 ▲ 강원 원주을 이강후 ▲ 충남 당진 김동완 ▲ 경북 김천 이철우 ▲ 경북 안동 김광림 ▲ 경북 구미갑 백승주 ▲ 경남 창원의창 박완수 ▲ 경남 창원진해 김성찬 ▲ 경남 진주갑 박대출 ▲ 경남 진주을 김재경 ▲ 제주 제주갑 양치석 등 18명이다.

충북 제천단양은 권석창·엄태영 후보가, 경북 경주는 김석기·정수성 후보가 결선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날 경선 통과자가 나온 18곳 중 현역 국회의원이 경선에 참가한 곳은 11곳이다. 이 중 경남 창원의창의 박성호 의원과 비례대표로 경기 이천에 공천을 신청한 윤명희 의원이 이번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외에는 대체로 현역 지역구 의원들이 경선을 통과했다. 상향식 공천을 지향하며 도입된 여론조사 경선이지만 별다른 이변은 없는 셈이다. 

한편, 윤상현 의원의 '욕설 공천배제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무성 대표의 공천 여부는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지역별로 심사를 해나가고 있다"며 "지금 전망으로는 오늘(13일) 내로 끝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태그:#새누리당, #여론조사경선,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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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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