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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마산회원' 국회의원 선거 경선 대상인 안홍준 국회의원과 윤한홍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새누리당 '마산회원' 국회의원 선거 경선 대상인 안홍준 국회의원과 윤한홍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 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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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마산회원'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4선에 도전한 안홍준 의원이 패배하고, 윤한홍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이겼다.

14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주말 실시했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홍준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안 후보는 전화통화에서 "여론조사 경선결과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그동안 여러 차례 여론조사에서 우리는 압승을 해왔다"며 "일단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안홍준 후보는 경남의 대표적인 '친박(박근혜)계'이고, 윤한홍 후보는 '친이(이명박)계'로 분류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할 때부터 보좌해 왔고,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 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윤한홍 후보는 홍준표 경남지사 취임 뒤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있다가 지난해 말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변화의 바람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의 성원 덕분으로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확정되었다"며 "더 낮은 자세로 총선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경남에서는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에서 박성호 의원(창원의창)에 이어 안홍준 의원이 두 번째 패배했다. 박성호 의원은 박완수 전 창원시장과 경선을 치러 탈락했다.

'마산회원'에서는 그동안 새누리당에서 5명의 예비후보들이 뛰어 왔고, 야권에서는 유일하게 국민의당 안성오(46) 경상남도보디빌딩연합회 감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


태그:#마산회원, #안홍준, #윤한홍, #안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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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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