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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5시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아파트 화단을 보니 홍매가 활짝 피었습니다. 집으로 올라가면서 사진을 좋아하는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파트 화단에 홍매가 활짝 피었노라고.

카메라를 들고 아파트 화단으로 내려가 홍매를 찍기 시작합니다. 옆으로 지나 다니시던 주민들도 홍매가 핀 줄 모르고 있다가 제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 "어머, 벌써 매화가 피었네"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매화를 찍습니다. 잠시 뒤에 선배도 카메라를 들고 내려왔습니다.

"어느새 매화가 피었군요."
"저쪽에는 산수유도 노란꽃이 피기 시작하는데요."

정말 매화나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산수유나무가 있는데 산수유도 노란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다른 동 아파트 화단에도 가 봅니다. 이 화단에는 어느새 제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여기 저기 보라색 제비꽃이 예쁘게 피었는데 모두 살기에 바빠 이 아름다운꽃이 피는 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다른 쪽에는 하얀 냉이꽃도 무리로 피어 있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파트 화단에 핀 홍매
 아파트 화단에 핀 홍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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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에 핀 매화
 아파트 화단에 핀 매화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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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에 핀 홍매
 아파트 화단에 핀 홍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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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 핀 산수유
 화단에 핀 산수유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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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에 핀 제비꽃
 아파트 화단에 핀 제비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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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에 핀 냉이꽃
 아파트 화단에 핀 냉이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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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꽃이라도 관심을 가져주고, 예뻐해주면 좋아하겠죠. 어느 시인이 꽃도 제 이름을 불러주면 좋아한다고 하던 구절이 생각납니다. 꽃샘 추위가 지나고 요 며칠 동안은 기온이 많이 올라 갔습니다. 봄이 오는 듯하다가 여름처럼 더위가 오곤 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 하는 계절은 봄과 가을인데 이상 기온 현상이 생겨나면서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올 봄은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도 보시면서 마음껏 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태그:#봄꽃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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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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