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새누리당을 탈당해 오는 4.13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박창달 예비후보(대구 중·남구)가 대구의 기형적인 행정구역 개편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박 예비후보는 중구와 서구, 남구를 합친 인구 45만 명보다 달서구의 인구가 61만여 명으로 많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의 수가 중구는 130며 명인데 반해 달서구는 680여 명으로 5배 이상 많아 서비스 품질이 저하된다는 주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북구 고성동과 칠성동을 중구로 편입하고 달서구의 성당동과 송현동을 남구로 편입하는 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행정복지와 주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루고 대구의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또 곽상도 새누리당 예비후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연령별 맞춤형 노인복지을 위한 '실버청년' 복지종합센터 건립과 앞산공원에서 신천과 김광석거리를 잇는 복합문화·공원벨트 조성 등의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또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및 영·유아 복지 증진, 청년일자리 창출, 장애인 복지, 미군기지 조기 이전 및 주거환경 개선, 전통시장 활성화, 향촌동 재개발 등을 공약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곽상도 예비후보를 공천하자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곽 예비후보를 향해 "중·남구 일꾼이 되기 위한 이번 선거에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태그:#박창달, #행정구역 개편, #총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