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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관찰소 분당유치 반대 기자회견중인 김병욱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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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분당을 김병욱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및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분당을 전하진 예비후보의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어떻게 오리역 인근에 법원단지와 패키지로 '보호관찰소'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할 수 있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보호관찰소를 조건으로 하는 법원단지는 단연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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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관찰소 유치반대 기자회견 중인 경기도의회의원선거 성남시 제7선거구 이나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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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회의원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성남시 7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나영 후보도 "보호관찰소 분당 이전 반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보호관찰소가 구미동으로 이전되면 구미동 일대는 물론 분당 남부권이 범죄자들의 위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보호관찰소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당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분당 세대로서 후배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고 이 예비후보는 지적했다.

새누리당 전하진 예비후보 "법무부 성범죄자, 강력범 법조단지 출입제한 약속했다"

이에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법조단지 유치와 관련해 김병욱 후보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하고, 시기와 장소를 김 후보가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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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의 출마기자회견. 분당을 현 국회의원으로 김병욱 후보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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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보는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 현수막을 내걸며 자신이 마치 보호관찰소 유치만 추진하는 것처럼 지역구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 후보는 "분당법조단지를 반대하는 건지, 보호관찰소를 반대하는 건지" 명확히 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법무부는 성범죄자 등 전자발찌 대상과 살인·강도 등 강력범들이 교화 및 감독목적으로 법조단지 출입하는 것을 제한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새누리당 전하진 예비후보는 기존 자신의 분당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시리즈를 통해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k밸리 확산과 분당 법조단지 신축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법조단지 신축 사업은 법무부, 대법원이 사업주체로, 사업 내용은 분당 구미동 일대에 대법원 수원지법 성남지원 신축, 수원지검 성남지청 신축, 성남보호관찰소 청사 이전 신축 등이다.

위 사업의 현 추진상황은 2014년 12월 예산안 신청, 2015년 1월 법조단지 유치위원회 결성, 2015년 12월 기본설계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된 상황이라 공개한 바 있다.

전 후보 측은 이미 구미동 법원부지가 조성되어 있어 약 1800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매입비용 절감으로 예산 최소화, 단지 조성 후 유동인구 유입으로 근처 상권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 범죄예방설계 적용으로 우범지대 없어지는 안전지대로 변화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모의재판, 과학수사실 등 법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공원 '솔로몬 로파크'를 국내 최대규모로 설립 추진할 것이라 밝히고 있다.

한편, 전 후보 측은 '분당법조단지가 유치되면 성범죄자 등 강력범죄자들이 해당 지역에 출입해서 각종 범죄가 만연할 것이라는 주장'은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