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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해을에 출마한 김경수 후보가 29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 성산구 경남도당에서 열린 선대위출범식 및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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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국회의원선거 경남선거대책위원회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주민소환추진본부 공동대표들이 포진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경수)은 "새누리당 경남선대위, 무상급식 포기 선언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경남선대위는 29일 오후 출범했다. <오마이뉴스>는 새누리당 경남선대위 구성에 교육감주민소환추진본부 공동대표들이 포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육감주민소환 공동대표였던 공병철 경남예총 회장과 주외숙 경남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배종천 전 창원시의회 의장이 새누리당 경남선대위에 주요 구성원으로 포진하고 있었던 것.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그간 20대 총선에 앞서 경남지역 새누리당 후보자들이 앞다퉈 발표했던 무상급식 원상회복, 무상급식 추진 공약은 허구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남선대위 구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공병철·주외숙·배종천씨가 새누리당 경남 선대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무상급식 원상회복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들은 박종훈 도교육감 주민소환추진본부 공동대표를 맡았던 사람들이다"라고 했다.

이들은 "교육감 주민소환추진본부가 어떤 곳인가? 경남의 부모님들이 무상급식을 중단했던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자 맞불을 놓기 위해 꾸려진 곳"이라며 "그뿐인가? 박치근 전 경남FC대표 등이 구속된 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 사건의 중심에 있던 단체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경남지사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에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곳의 공동대표였던 이들이 새누리당 경남선대위 주요 직책을 맡았다는 것은 무상급식 추진은 거짓임을 알려주는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진실이 무엇인가? 새누리당은, 경남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도민의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을 한 것인가?"라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도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않아야 한다"며 "진실된 공약, 준비된 공약으로 도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길 바란다. 모순된 행동, 거짓된 공약으로 경남 도민들을 현혹한다면 투표로 도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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