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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을 임종성 후보가 생전 부친을 찾아 손톱을 깎아주고 있는 모습.
 경기 광주을 임종성후보가 생전 부친을 찾아 손톱을 깍아주고 있는 모습.
ⓒ 임종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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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경기광주을에 출마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친(향년 82세)이 오랜 지병으로 지난 29일 별세했다.

앞서 지난 24일 임 후보는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아버지를 존경한다"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라 부친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정식 후보자등록을 마친 후 "가장 먼저 아버지께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이제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 바른 정치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힌바 있다.

임종성 후보의 부친인 고 임성균 전 민주당 고문의 빈소는 삼육재활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31일 오전으로 정해졌다.

고 임성균도의원의 빈소모습
 고 임성균도의원의 빈소모습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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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비보를 전해들은 임종성 후보는 이날 협약식 및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아버지의 빈소를 지켰다. 당장 선거 유세 진행도 불투명하지만 본격적인 선거유세 기간을 앞두고 당한 부친상에 선거사무소는 숙연한 분위기다.

"유세는 진행해야 하지 않겠냐"는 선대본부의 의견에 임종성 후보는 장례기간 동안의 잠정적 유세 중단을 지시하고 요란한 선거유세 활동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4, 5대 경기도 의원을 지낸 고 임성균 전 민주당 고문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가르침으로 정치에 입문해 평생을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왔다. 또한 고 임성균 전 의원은 새벽에 걸려오는 민원전화에도 한걸음에 집을 나설 만큼 지역민과 현장을 중시하는 의원으로 전해졌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임성균, #임종성, #경기광주, #신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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