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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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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파리, 뉴욕, LA 등 42개 세계 주요도시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미국 포드재단이 주도하는 '도시 내 포용적 성장 캠페인(Inclusive Growth in Cities Campaign)'을 창립했다고 밝혔다.

포용적 성장은 경제적 불평등‧불균형이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된다는 논리 아래 이를 극복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개념이다.

대표적인 창립회원은 안 이달고 파리시장,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에릭 가르세티 LA시장, 데니스 코데르 몬트리얼시장 등이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당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의 참여 제안을 수락하면서 참여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시장들은 지난달 29일 뉴욕에 모여 창립총회를 갖고 '뉴욕 선언문(New York Proposal)'을 채택, 발표했다. 박 시장은 국내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뉴욕선언문은 교육‧일자리‧주택‧공공서비스‧교통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정책과 활동을 강구하고 이를 적극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OECD는 각 회원도시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우수 정책사례와 문제해결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시는 이를 활용해 경제민주화 정책, 서울형생활임금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시의 우수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뉴욕 창립총회에 이어 오는 11월 OECD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1차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에 열릴 2차 전체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OECD에 정식 제안한 상태다.



태그:#포용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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