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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성일종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무소속 한상율 후보(왼쪽부터)
▲ 4.13 국회의원 선거 충남 서산태안지역 출마자들 새누리당 성일종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무소속 한상율 후보(왼쪽부터)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서 새누리당원들의 집단 탈당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태안군의회 박남규 의장, 최영신 의원, 조혁 의원에 이어 5일에는 서산시 의회 한규남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상율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여기에 더해 현역이자 경선에서 탈락한 김제식 국회의원 지지자 1000여 명이 집단 탈당계를 택배를 이용해 충남도당에 보냈다. 이들은 추가로 1000여 명이 탈당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산 태안 지역 선거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 "탈당계를 제출한 당원 중 본인이 직접 작성하지 않은 것이 일부 확인되었다"며 "심도 있는 자체 조사를 진행한 후 검찰 수사 의뢰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당은 "현재 서산태안에서 제출된 탈당계는 모두 1,111부로  확인됐다"며 "지난 5일부터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당은 이날 애초 보도자료에서는 "본인의 의사에 반한 탈당계에 대해서는 정치적 의도가 있어 검찰에 즉각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가 "조사 후 검찰 수사 의뢰 여부를 판단할 예정"으로 정정하기도 했다.

충남도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추가 탈당을 막으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서산태안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성일종,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무소속 한상율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태그:#4.13총선, #서산태안, #한상율, #성일종, #조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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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냉탕과 온탕을 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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