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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4시 은평구 봉산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온 세상이 꽃잔치를 하는데 봉산도 마찬가지로 산책길이 꽃밭입니다. 봉산을 오르는 길은 개나리가 활짝피고 그 개나리는 석양빛을 받아 화려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보니 발 아래에는 제비꽃이 군락으로 피어있습니다. 한두 송이 피어있는 것은 아파트 화단에서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어울려 피니 더욱 아름답습니다.

오르막 길을 오르는 동안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새순들이 석양빛을 받아 반짝입니다.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는 봄입니다.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단풍나무 새순이 석양에 빛나고 꼬불꼬불한 산책길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오늘은 카메라 기능 중 수채화 효과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은평구 봉산 풍경
 은평구 봉산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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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목련
 아파트의 목련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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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가는 길
 봉산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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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이 흐드러지게 핀 봉산
 제비꽃이 흐드러지게 핀 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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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산책길
 봉산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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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산책길
 봉산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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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핀 봉산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핀 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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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걷다 보면 정자가 나옵니다.  여기도 어김없이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피어 꽃동네가 되었습니다.  산책하는 사람들도 얼굴이 환한 모습입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가끔씩 만납니다.  강아지도 꽃피는 봄이 좋을까?  주인이 자주 산책을 데리고 나가니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까지 가서 간단히 스트래칭을 합니다.  분홍색 진달래도 지금이 절정입니다.  산책길 아래 진달래 나무에 한 여성이 진달래꽃을 따고 있습니다.  화전을 붙여 드실려나, 아니면 진달래주를 담그시려나?

오늘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꽃속에서 살았습니다.  이 아름다운 강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봉산 산책길
 봉산 산책길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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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의 진달래
 봉산의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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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산책길
 봉산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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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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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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