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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과 김해시장·거창군수 등을 새로 뽑는 4·13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사전투표 첫날, 경남지역 투표율이 5.58%를 기록했다. 경남선관위는 8일 지역 315개 투표소의 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이같은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8일과 9일 각각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벌어진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어디든 가까운 투표소에 가서 할 수 있다.

사전투표 첫날,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투표소로 이어졌다. 김해 장유3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인근 김해지역 부대 소속 장병 100여 명이 줄을 지어 투표하기도 했다.

사전투표하는 후보들도 있었다. '김해을' 총선에 나선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각각 장유3동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고, 무투표당선한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통영고성)도 이날 오전 통영시 무전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아침, 창원문화원 1층 전시실에 마련된 용지동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아침, 창원문화원 1층 전시실에 마련된 용지동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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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이 8일 오전 진주시청 시민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이 8일 오전 진주시청 시민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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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와 이창희 진주시장도 이날 투표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창원 용지동 소재 창원문화원 1층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송병권 부시장과 실국소장 등 간부들과 함께, 이날 오전 진주시청 시민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진주에서는 이번에 국회의원 2명(갑·을)을 선출하고, '진주다' 선거구에서 시의원 재선거가 치르진다.

이창희 시장은 이날 "이번 선거는 국민의 귀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투표인 만큼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전 시민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에 사는 주부 김영아(35)씨는 "아파트 주부 몇 명이서 오늘 같이 사전투표를 했다. 13일은 단체로 어디로 가기로 되어 있어서 그랬다"며 "투표를 못하면 어쩌나 하고 부담이 되었는데 사전투표를 할 수 있게 되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해 5월 30~31일 사이 사전투표에서, 경남은 전체 유권자 265만 8347명 가운데 31만 6173명이 사전투표해 11.89%를 보였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사전 투표 첫날 특별한 사항을 발생하지 않았고 모든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이 됐다"며 "토요일인 9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까운 투표소에 가면 사전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그:#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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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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