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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너락바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너락바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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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김해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가 4·13 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 심판'과 '노무현 정신 계승'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금권·관권 부정선거 감시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남노사모․김해노사모는 9일 낸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남에서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김해시장 재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4.13일은 이명박근혜 8년 심판하는 날"

이들은 "4․13 선거를 이명박,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8년의 실정을 심판하고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여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박근혜정부 심판의 날로 규정하면서 노사모의 정신에 부합하는 후보를 지지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년의 시간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민의 삶과는 무관하게 재벌특혜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부끄러운 모습을 이번 국회의원 공천과정에서 보여주었다"고 지적하였다.

이어 "지난 시기 실행하였던 4대강 사업의 무리한 진행에 따른 병폐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부자감세로 인한 복지정책의 후퇴,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세월호 참사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실정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해고를 손쉽게 하는 법안의 통과와 일부 특정집단을 유리하게 만드는 법안의 통과를 국회의원 직무유기란 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김해노사모는 "오는 4월 13일을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여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경남․김해노사모는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김경수(김해을), 하귀남(마산회원), 박남현(마산합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는 노회찬 후보(창원성산), 김해시장 재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를지지 후보로 선정했다.

이들은 '경남의 시․군․구별 금권·관권 부정선거 감시활동'과 '사전투표함 지키기 운동'을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활동하기로 했다.

이번 선언에는 안연구 경남노사모 대표일꾼, 오세주 김해노사모 대표일꾼 오세주, 명희진 전 경남도의원, 하경석 전 전국노사모 사무국장, 김태환·정인하·박상규 전 경남노사모 대표일꾼, 김종은·김철효·노갑용·이재영·이성현 전 김해노사모 대표일꾼 등이 함께 했다.


태그:#노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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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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