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내일 13일(수)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서쪽지방부터 갤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2~13일)- 전국 : 10~40mm(남해안, 제주산간 60mm이상)
이어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에서 17℃, 낮 최고기온은 15℃에서 22℃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으로 최대 4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최대 2.5~3m로 높게 일겠다. 또한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국내 대기 흐름이 원활하고 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전국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11~12일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점차 남하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겠고, 그 중 일부가 낙하해 서쪽지방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다. 따라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가 '나쁨', 경상남·북도와 제주도는 '한때 나쁨' 단계를 나타낼 때가 있겠다.
다만 황사의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과 강도, 지속시간의 변동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토)과 17일(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