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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정당 의석수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정당 의석수
ⓒ 고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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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6시]
123석 더민주당, 122석 새누리당 누르고 '원내 제1당'... 국민의당 38석 '약진'

4.13 총선 개표가 모두 마무리됐다. 14일 오전 6시 현재 전국 개표율이 99.9%로 새누리당이 105곳, 더불어민주당 110곳, 국민의당 25곳, 정의당 2곳, 무소속이 11곳에서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과반 확보 실패는 물론 원내 제1당 자리도 위태롭다. 비례대표까지 포함하면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으로, 122석에 그친 새누리당을 누르고 원내 제1당이 된다. 국민의당은 38석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물론,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됐다. 두자릿수를 목표로 했던 정의당은 6석에 그쳤다.

오전 6시 현재 비례대표 개표율도 97.6%로 거의 마무리됐다. 새누리당 득표율이 33.6%로 15석, 더불어민주당이 25.5%로 11석, 국민의당이 26.7%로 12석, 정의당이 7.2%로 3석을 확보했다. 이대로 득표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전체 47석 가운데 새누리당은 17석,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13석, 정의당은 4석을 차지한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석수가 4석 차이여서 지역구 의석수에 따라 1석 차이로 원내 제1당이 가려진다. 다만 무소속 11석이 변수다. 무소속 당선자들 상당수가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탈당파들이어서 이들이 복당할 경우 원내 1, 2당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현 상태로는 어느 당도 법안을 일방처리할 수 없는 의석 분포가 이뤄진 것도 특징이다. 야당인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을 합치면 167석, 반대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연대할 경우 160석으로 어느 경우에도 국회선진화법 개정 요건인 180석에는 미치지 못한다. 국민의당이 어느 당과 연대한다 해도 국회선진화법 개정이 어렵다.

즉 국회선진화법의 입법 취지대로 다수를 점한 어느 한 쪽이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없는 구도가 된 것이다. 토론과 설득, 합의정신이 그 어느 국회보다 절실한 20대 국회가 됐다. 

새누리당 '수도권 참패'-더민주는 국민의당에 '호남' 넘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로부터 축하꽃다발을 건네받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소선거구제하에서 1971년 이래 45년 만에 대구에서 야당 국회의원이 탄생했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 김부겸 "대구 시민이 새 역사를 쓰셨습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로부터 축하꽃다발을 건네받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소선거구제하에서 1971년 이래 45년 만에 대구에서 야당 국회의원이 탄생했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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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영남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고 강원도에서도 많은 당선자를 냈지만 수도권에서 더민주당에 밀렸다. 전북 전주시에서 정운천 후보, 전남 순천시에서 이정현 후보가 당선한 게 그나마 위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전통적인 강세지역이었던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완패했다. 대신 영남 지역에서 교두보를 확보했다. 부산에서 김영춘(부산진구갑) 박재호(남구을) 전재수(북구강서구갑) 최인호(사하구갑) 김해영(연제구) 후보 등 5명, 경남에서 김경수 후보(김해시을), 민홍철(김해시갑). 서형수(양산시을) 3명, 대구에서 김부겸 후보(수성구갑) 당선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초강세를 보였지만 다른 지역에선 안철수 후보(서울 노원구을)와 김성식 후보(서울 관악구갑) 당선에 만족해야 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경기 고양갑)와 노회찬 후보(경남 창원시성산구)가 당선하는 데 그쳤다.

무소속도 강세였다. 새누리당 탈당파인 유승민 후보, 주호영 후보, 윤상현 후보 등이 대구와 인천에서, 더민주당에서 탈당한 홍의락 후보와 이해찬 후보가 각각 대구와 세종시에서 당선했고 울산에서도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다.

20대 총선 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 총 49석
새누리당 12명 : 중성동을 지상욱, 성북갑 정양석, 도봉을 김선동, 양천을 김용태, 강서을 김성태, 동작을 나경원, 관악을 오신환, 서초갑 이혜훈, 서초을 박성중, 강남갑 이종구, 강남병 이은재, 송파갑 박인숙

더민주 35명 : 종로 정세균, 중성동갑 홍익표, 용산 진영, 광진갑 전혜숙, 광진을 추미애, 동대문갑 안규백, 동대문을 민병두, 중랑갑 서영교, 중랑을 박홍근, 성북갑 유승희, 성북을 기동민, 강북을 박용진, 도봉갑 인재근, 노원갑 고용진, 노원을 우원식, 은평갑 박주민, 은평을 강병원, 서대문갑 우상호, 서대문을 김영호, 마포갑 노웅래, 마포을 손혜원, 양천갑 황희, 강서갑 금태섭, 강서병 한정애, 구로갑 이인영, 구로을 박영선, 금천 이훈, 영등포갑 김영주, 영등포을 신경민, 동작갑 김병기, 강남을 전현희, 송파을 최명길, 송파병 남인순, 강동갑 진선미, 강동을 심재권

국민의당 2명 : 노원병 안철수, 관악갑 김성식

<부산> 총 18석
새누리당 12명 : 중영도 김무성, 서동 유기준, 진을 이헌승, 동래 이진복, 남갑 김정훈, 북강서을 김도읍, 해운대갑 하태경, 해운대을 배덕광, 사하을 조경태, 금정 조경태, 수영 유재중, 기장 윤상직

더민주 5명 : 진갑 김영춘, 남을 박재호, 북강서갑 전재수, 사하갑 최인호, 연제 김해영

무소속 1명 : 사상 장제원

<대구> 총 12석
새누리당 8명 : 중남 곽상도, 동갑 정종섭, 서 김상훈, 북갑 정태옥, 달서갑 곽대훈, 달서을 윤재옥, 달서병 조원진, 달성 추경호

더민주 1명 : 수성갑 김부겸

무소속 3명 : 동을 유승민, 북을 홍의락, 수성을 주호영

<인천> 총 13석
새누리당 4명 : 남갑 홍일표, 연수을 민경욱, 부평갑 정유섭, 서갑 이학재

더민주 7명 : 연수갑 박찬대, 남동갑 박남춘, 남동을 윤관석, 부평을 홍영표, 계양갑 유동수, 계양을 송영길, 서을 신동근

무소속 2명: 중동강화옹진 안상수, 남을 윤상현

<광주> 총 8석
국민의당 8명 : 동남갑 장병완, 동남을 박주선, 서갑 송기석, 서을 천정배, 북갑 김경진, 북을 최경환, 광산갑 김동철, 광산을 권은희

<대전> 총 7석
새누리당 3명 : 동 이장우, 중 이은권, 대덕 정용기

더민주 4명 : 서갑 박병석, 서을 박범계, 유성갑 조승래, 유성을 이상민

<울산> 총 6석
새누리당 3명 : 중 정갑윤, 남갑 이채익, 남을 박맹우

무소속 3명 : 동 김종훈, 북 윤종오, 울주 강길부

<세종> 총 1석
무소속 1명 : 세종 이해찬

<경기도> 총 60석
새누리당 19명 :  성남중원 신상진, 의정부을 홍문종, 안양동안을 심재철, 평택갑 원유철, 평택을 유의동, 동두천연천 김성원, 안산단원갑 김명연, 안산단원을 박순자, 남양주병 주광덕, 시흥갑 함진규, 하남 이현재, 용인갑 이우현, 용인병 한선교, 이천 송석준, 안성 김학용, 김포을 홍철호, 화성갑 서청원, 포천가평 김영우, 여주양평 정병국

더민주 40명 : 수원갑 이찬열, 수원을 백혜련, 수원병 김영진, 수원정 박광온, 수원무 김진표, 성남수정 김태년, 성남분당갑 김병관, 성남분당을 김병욱, 의정부갑 문희상, 안양만안 이종걸, 안양동안갑 이석현, 부천원미갑 김경협, 부천원미을 설훈, 부천소사 김상희, 부천오정 원혜영, 광명갑 백재현, 광명을 이언주, 안산상록갑 전해철, 안산상록을 김철민, 고양을 정재호, 고양병 유은혜, 고양정 김현미, 의왕과천 신창현, 구리 윤호중, 남양주갑 조응천, 안양주을 김한정, 오산 안민석, 시흥을 조정식, 군포갑 김정우, 군포을 이학영, 용인을 김민기, 용인정 표창원, 파주갑 윤후덕, 파주을 박정, 김포갑 김두관, 화성을 이원욱, 화성병 권칠승, 광주갑 소병훈, 광주을 임종성, 양주 정성호

정의당 1명 : 고양갑 심상정

<강원도> 총 8석
새누리당 6명 : 춘천 김진태, 원주갑 김기선, 강릉 권성동,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염동열, 속초고성양양 이양수,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황영철

더민주 1명 : 원주을 송기헌

무소속 1명 : 동해삼척 이철규

<충청북도> 총 8석
새누리당 5명 : 청주상당 정우택,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권석창,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증평진천음성 경대수

더민주 3명 : 청주서원 오제세, 청주흥덕 도종환, 청주청원 변재일

<충청남도> 총 11석
새누리당 6명 : 천안갑 박찬우,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보령서천 김태흠, 아산갑 이명수, 서산태안 성일종, 홍성예산 홍문표

더민주 5명 : 천안을 박완주, 천안병 양승조, 아산을 강훈식,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당진 어기구

<전라북도> 총 10석
새누리당 1명 : 전주을 정운천

더민주 2명 : 익산갑 이춘석,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국민의당 7명 :전주갑 김광수, 전주갑 정동영, 군산 김관영, 안산을 조배숙, 정읍고창 유성엽, 남원임실순창 이용호, 김제부안 김종희

<전라남도> 총 10석
새누리당 1명 : 순천 이정현

더민주 1명 :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국민의당 8명 : 목포 박지원, 여수갑 이용주, 여수을 주승용, 나주화순 손금주, 광양곡성구례 정인화, 고흥보성장흥강진 황주홍, 해남완도진도 윤영일, 영암무안신안 박준영

<경상북도> 총 13석
새누리당 13명 : 포항북 김정재, 포항남울릉 박명재, 경주 김석기, 김천 이철우, 안동 김광림, 구미갑 백승주, 구미을 장석춘, 영주문경예천 최교일, 영천청도 이만희,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종태, 경산 최경환, 영양영덕봉화울진 강석호, 고령성주칠곡 이완영

<경상남도> 총 16석
새누리당 12명 : 창원의창 박완수, 창원마산합포 이주영, 창원마산회원 윤한홍, 창원진해 김성찬, 진주갑 박대출, 진주을 김재경, 사천남해하동 여상규, 밀양의령함안창녕 엄용수, 거제 김한표, 양산갑 윤영석, 산청함양거창합천 강석진, 통영고성 이군현

더민주 3명 : 김해갑 민홍철, 김해을 김경수, 양산을 서형수

정의당 1명 : 창원성산 노회찬

<제주도> 총 3석
더민주 3명 : 제주갑 강창일, 제주을 오영훈, 서귀포 위성곤

<비례대표> 총 47석
새누리당 17명 : 송희경, 이종명, 임이자, 문진국, 최연혜, 김규환, 신보라, 김성태, 전희경, 김종석, 김승희, 유민봉, 윤종필, 조훈현, 김순례, 강효상, 김현아

더민주 13명 : 박경미, 김종인, 송옥주, 최운열, 이재정, 김현권, 문미옥, 이철희, 제윤경, 김성수, 권미혁, 이용득, 정춘숙

국민의당 13명 : 신용현, 오세정, 박주현, 이상돈, 박선숙, 채이배, 김수민, 이태규, 김삼화, 김중로, 장정숙, 이동섭, 최도자

정의당 4명 : 이정미, 김종대, 추혜선, 윤소하



태그:#4.13총선, #20대 총선,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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