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21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0~30㎍/㎥)' 내지 '보통(31~8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라면서 "청정한 남동기류가 유입되고 비로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라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한원희 예보관은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내지 '보통' 단계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모든 시간대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내일 금요일(22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에는 전국의 대기가 청정하고 기류도 원활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진 않겠다.

그러나 내일 밤부터 모레(23일·토) 사이 몽골지역 및 중국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고 그중 일부가 지상으로 낙화해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오후 서쪽지방과 강원영서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내일(22일) 서쪽지방과 강원영서는 오전에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오후에 비해 다소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오전시간대에 환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남북도는 종일 환기가 가능하겠다.

토요일(23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된 황사와 오염물질이 강원영동과 경상도 지역에도 유입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서쪽지방과 강원영서가 '나쁨', 강원영동과 경상남·북도는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는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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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4월 21일 오전 6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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