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바다에 온통 숭어 떼가 군무를 이뤘습니다. 숭어 떼는 박람회장에서 오동도 다리까지 수천 마리가 진을쳐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래 숭어 맛은 도화(桃花)가 필 때부터 보리 추수철까지 최고랍니다. 숭어회를 떠놓으면 복숭아꽃처럼 발그레한 빛을 띠듯 복숭아꽃 피는 4월부터 6월초가 제철이란 얘기이지요.
한창 물오른 숭어가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닙니다. 입맛을 다셔보지만 '그림의 떡'입니다. 저놈 몇마리 잡아 회썰어 놓으면 캭~ 지금 여수바다엔 숭어떼가 꽃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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