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저널 어버이연합 보도 출판금지 신청 '기각'은 경향·한겨레만 보도
법원은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합의 지지 집회를 지시했다는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제기한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10일 기각했다. 이와 관련한 보도는 경향신문과 한겨레만 지면에 보도했다.
· 공기업노조 성과연봉제 집회, 경향·한국만 보도
공기업노조로 구성된 공기업정책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11일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공기업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경향신문과 한국일보는 이를 사진기사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다만 한겨레는 이날 지면에서 11일 사무금융노조의 정부 노동자 구조조정에 반대 기자회견을 보도했다. 사무금융노조 기자회견을 지면에 보도한 것은 한겨레가 유일하다.
·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실족사, 한겨레만 보도
11일 현대중공업의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 사내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이를 지면에 보도한 것은 6개 일간지 중 한겨레가 유일하다.
·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기념곡 지정 논란, 조선만 보도 안 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광주공동체'의 촉구 기자회견이 11일 열렸다. 이에 경향신문과 한국일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과 기념곡 지정과 관련한 별도의 보도를 내놨으며, 한겨레는 기자회견 모습을 다룬 사진 기사를 지면에 실었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3당 원내대표 첫 회동 관련 보도에서 해당 사안을 언급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 이날 지면뿐 아니라 5월 내내 철저히 침묵하고 있다.
* 모니터 대상 :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종이신문에 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