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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5월 31일 오후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 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노동자 김모(19) 씨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된 서울 광진구 구의역 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5월 31일 오후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 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노동자 김모(19) 씨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된 서울 광진구 구의역 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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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9일 인터넷신문 '뉴스타운' 발행인, 지만원씨 등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북부지검에 고소했다.

피고소인은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 '노숙자 담요'라는 필명의 기고자, 칼럼니스트, 뉴스타운 발행인 등 4명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들이 뉴스타운에 기고한 글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의 군사침략사변'으로 날조·왜곡하고 5·18 특별법 개정안 발의를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여적죄'로, 박 원내대표를 '가장 비열한 역적', '미친 정치인'으로 비방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역사적·국민적으로 독재에 항거한 민주화운동으로 공인된 5·18이 마치 북한군 개입으로 일어난 사건인 것처럼 왜곡하고 관련자들을 비방하면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행위가 도를 넘었다"며 "제 개인의 명예도 중요하지만 광주시민의 명예와 진정한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도 5·18 폄훼자들에는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일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38명 전원의 이름으로 '님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 및 5·18 기념식 제창, 5·18 비방·왜곡 및 사실 날조 행위 처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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