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부터 서울도서관 앞에 새로 내걸린 꿈새김판. ⓒ 김경년
▲27일 오전부터 서울도서관 앞에 새로 내걸린 꿈새김판. ⓒ 김경년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의 꿈새김판이 여름을 맞아 새단장을 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문안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시민 배동철(남·52), 염상균(남·39)씨의 작품을 공동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또 이 두 작품을 모티브로 '너라는 그늘에 들어서니 나는 바람이 되고'라는 문안을 만들어 게시한다고 밝혔다.
총 618건이 접수되었으며, 시인, 카피라이터, 기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문안공모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를 통과한 64편 가운데 우수작 두 편이 공동 선정됐다.
배동철‧염상균 씨에게는 각각 3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되며, 가작 수상자 4명에게는 각 1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번 문안은 27일(월) 아침 첫 선을 보인 뒤 오는 8월까지 서울광장 앞 도서관 정문에 설치되며, 가을편 문안 공모는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