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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조위 조사관들, 국민과 함께 진실규명의 그날까지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소속의 조사관들이 1일 오전 특조위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앞에서 "국민과 함께 진실규명의 그날까지 활동하겠다"고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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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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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활동기간이 강제종료된 가운데 '특조위'에 남아있는 조사관들은 1일 업무 시작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나 "국민과 함께 진실규명의 그날까지 활동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조사관들은 "특조위는 정부가 원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염원과 유가족의 뜻으로 만들어진 조직"이라면서 "국민과 유가족의 뜻에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유가족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유가족들은 감사의 뜻으로 특조위 사무실 1층에 줄지어 서서 이석태 위원장을 비롯한 조사관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함께해줘 고맙다"라고 지지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정부에서 '특조위'로 파견됐던 공무원들은 6월 30일 자로 모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