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의 폭행·폭언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김홍영 검사의 어머니 이기남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취재기자들에게 당부하며 생전 아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이씨는 "대검은 아들 죽음에 철저히 조사하고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김 부장을 해임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세상을 등진 아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