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문 앞 노숙농성장에 앉아 있었다.
경비가 수시로 농성자를 쳐다보니 부담스럽다.
한 경비가 지나간다.
그냥 지나가는 게 아니었다.
한 손에 비닐봉지 하나 들었고
한 손엔 집게를 들었다.
60일 농성 동안 여러 차례 목격했다.
청소노동자가 따로 있는데 경비의 업무가 아닌 일을 시킬까.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아니라고 이마에 쓰여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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