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끼오, 꼬끼오~~옆집 동무가 개집을 만드는데 마무리 페인트를 칠합니다. 옆에 쪼그리고 앉아 참견을 하는데 내 의견이 전혀 반영이 안 됩니다. 우리 강아지 집은 아니지만 은근히 부아가 나서 생떼를 좀 부렸지요.
"나는 닭이나 두 마리 키울란다." 피식 콧방귀를 뀝니다. 서울에서 냄새나고 '꼭끼오' 울음소리 시끄러운 닭이 가당키나 한 얘기냐 이거지요. 민망하기도 해서 동무가 페인트 칠할 때 꼈던 장갑을 가지고 닭 한마리 만들어봤습니다. 나름대로 근사합니다.
'닭'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하루에 한 번씩 알을 낳는 닭, 우습게 보지 마시고 또 닭대가리라고 하지 마세요. 닭도 요리조리 보면 참 예뻐요.
어라! 강아지 집 사진을 안 찍었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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