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4일)은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남부지역에 한때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남부 일부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고, 일부 내륙에서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어제(3일·수)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4일)- 남부내륙, 제주도 : 5~40mm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35℃, 광주·대구 33℃, 부산·강릉 30℃로 전국이 27~35℃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오늘은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5일·금)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 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도 많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그 사이로 햇빛이 통과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제주도는 종일 흐려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7일 남부내륙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