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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 먹었나? 힘껏 던져 봐라!"

15일 오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처계) 배치 철회를 요구하며 성주 군민 1000명이 삭발을 할 예정인 가운데, 행사가 열리는 성주읍 성밖숲 광장에 '닭그네 물풍선' 던지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들과 온 한 주민은 아이들에게 물풍선을 쥐어주며 앞에 있는 널판지를 향해 힘껏 던져보라고 독려했다. 보드에는 닭 그림 옆으로 '그네'라는 문자가 붙어있다. 사드 배치에는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박근혜 대통령 비판에 대해서는 신중했던 군민들의 정서와 한껏 다른 분위기다.

이곳에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군민 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릴 예정인 사드철회 평화촉구 결의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이 자리에서 1000여 명이 삭발을 할 예정이다. 당초 광복절에 맞춰 815명의 신청을 받아 삭발식을 진행하려 했지만 참가자가 늘었다.

이날 삭발식은 한국 기네스(한국기록원 최고 기록)에도 등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밖숲 한쪽에는 1000개의 의자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그 옆으로 '한국기록원 공식최고기록도전, 단일장소 최다인원 동시 삭발도전'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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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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