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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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실에서)방송을 해도 소용없어서 이렇게 씁니다. 화장실에서 담배 좀 피우지 말아 주세요! 아이들이 화장실에 갈 때마다 담배냄새 난다고 해요. 하루 종일 환풍기 틀어 놓습니다. 다른 사람 배려 좀 하셨으면 합니다. 담배 냄새로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있어요.내가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손 글씨 쪽지 하나. 호소에 가깝다. 강조를 하기 위함일까, 관리사무소에서 게시한 금연 안내문 위에 덧붙였다. 안내문과 반복된 방송에도 누군가 지속적으로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나 보다.
대부분 아파트는 화장실 환기구가 위층과 연결돼 있다. 번거롭더라도 배란다나 화장실 흡연을 삼가하고 지정된 구역을 이용했으면 좋겠다. 이 것은 공동생활의 기본 예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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