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겠고 곳곳에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제주 남쪽 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영서에는 아침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2일)
- 중부내륙, 강원영동(13일까지), 남부지방 : 5~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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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날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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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에도 대기불안정에 의해 중부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저녁에 그치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28℃, 대전·광주 27℃, 부산·제주 24℃로 전국이 22~28℃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4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다.

오늘 낮부터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울러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대기의 순환이 원활한 가운데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강원 영동과 경상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구름 사이로 일사가 통과해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며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 영향으로 15일~16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