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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희

ⓒ 이창희

ⓒ 이창희

ⓒ 이창희

ⓒ 이창희

어제 밤, 무려 370키로의 대장정을 거쳐! 충남의 시골에 있는 제 고향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전날에는 포항에서 '무서워!'를 외치고 있더니, 이리도 평화로운 새아침을 맞이하게 되다니, 놀랍기도 하네요. (아직도, 여진의 공포를 느끼고 있으실 경북의 동료들에게도 평안의 기원을 보냅니다!)

부지런한 엄마는 이미 송편을 만들어 놓으셨고, 솔향기가 솔솔~ 풍기는 예쁜 송편을 베어물고, 집앞의 텃밭을 돌아봅니다. 가을의 냄새가 햇살을 타고 가득 번져요! ^^

'비 한 방울, 안 왔어.'

포항에서 전화드릴때마다, 계속 그렇게 걱정하시던 엄마께서, 키워내신 예쁜 놈들이 가득한 밭은 너무도 풍성합니다. 가을을 준비하며 세 고랑을 가득채우신 김장무우, 바람이 불때마다 고소한 깨냄새를 전달하는 들깨들도, 아직은 포기가 채 앉지는 않았지만 곧! 풍성해질 김장배추, 그리고, 봄부터 가을까지 식탁을 가득채우고 새 해를 준비하는 부추의 꽃까지... 역시, 가을은 풍성한 계절입니다. 엄마, 고생하셨어요! *^^*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시구요~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경북의 친구들에게도, 화이팅~ 입니다. 평안을 기원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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