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조금 이른 편이라 밤이 아직 익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골집 앞의 밤송이는 입을 벌리고 탐스럽게 익어 있습니다. 조금 일찍 여무는 품종의 밤인 모양입니다. 밤알은 송이 사이로 수줍은 듯 그 얼굴을 반만 보여 줍니다.
밤송이를 벌려 밤알을 꺼내 봅니다. 선명한 갈색의 밤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밤은 따는 재미와 그것을 이웃과 나누는 재미가 있습니다. 집앞을 지나가던 이웃에게도 한 주먹 건넸더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햇밤은 물을 자작하게 넣고 쪄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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