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사색의 계절입니다. 벼가 익어가는 황금 들녘에서 허수아비길을 만났습니다. 무려 1.5km가 넘는군요.
바로 여수시 소라면 관기길입니다. 새를 쫓아 벼를 지켜주는 허수아비는 예전 농촌에서 자주보는 풍경입니다. 지금은 일명 반짝이라 불리는 반사필름이 그 역할을 대신해 이런 허수아비들은 이제 보기드문 추억이 돼버렸습니다.
허수아비는 역시 빨간색이 눈에 확 띕니다. 한복 입은 허수아비, 삐에로, 군복 입은 허수아비까지 각양각색입니다. 주말에는 이런 길 한번 걸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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