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는 청춘을 빛나게 하겠습니다!" 29일 청춘희년 네트워크와 동작신협이 상도동에 있는 동작신협 본점 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동작신협 측은 청년들의 부채탕감을 위해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1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동작신협 임정빈 이사장은 "동작구가 사람 사는 동네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라면서 "작은 보탬이지만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청춘희년네트워크 설성호 본부장은 수많은 청년들이 부채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청년들의 재무역량을 길러 수혜자에서 적극적인 당사자로 가는 게 운동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청춘희년네트워크는 금융정의연대, 무중력지대, 청년연대은행 토닥, 청년지갑 트레이닝센터, 희년함께 등 청년·시민·기독교단체들이 청년부채탕감을 위해 함께하는 연대기구이다.
현재 동작구와 함께 3차 청년부채 탕감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무이자 전환대출(200만 원)과 월 10만 원 한도로 저축액을 매칭해주는 '2배 통장'(4개월간 진행)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후 3~4개월간 교육과 후속모임에 적극 참여하고, 2년간 상환 계획을 이행하면 50만 원 상당의 희망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youthjubilee.net/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