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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연

ⓒ 김시연

ⓒ 김시연

다시 '자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6년 오마이뉴스에서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등과 함께 '자전거는 자전차다' 기획을 한 지 10년만인데요. 당시 자전거로 자가용, 대중교통과 각각 출근 경주도 벌였는데 아쉽게 자동차엔 패했지만 대중교통보다는 조금 빨랐습니다.

그 사이 회사가 광화문에서 상암동으로 옮기면서 자전거 출퇴근도 중단했습니다. 출퇴근거리가 멀어지면서 전용차로와 언덕길을 넘어야 했기 때문이죠. 종종 집에서 전철역까지 자전거로 오가기도 했는데, 그나마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마침 얼마전 우리 동네에 서울시 공용자전거 '따르릉'이 들어오면서, '자출'에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아직은 동네 전철역에 거치대가 없어, 회사에서 근처 전철역만 오가는 반쪽짜리 자출이지만.

서울자전거에서 6개월짜리 이용권도 끊었습니다. 하루 1시간 이용료는 1000원이지만 한 달은 5000원, 6개월은 1만5000원, 1년은 3만 원입니다. 10만~30만 원 정도인 자전거 사서 5~10년 정도 타는 것과 엇비슷합니다. 더구나 내가 안타는 시간에도 다른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으니 진정한 공유경제죠. 여러분 주변에 '서울자전거'가 있다면 바로 '자출'에 도전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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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_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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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자전거#자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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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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